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시내 카페로 돌아왔습니다. 저번에는 제가 시내에 있는 카페가 살지 못하는 환경이라 안타깝다는 언급을 했었는데요. 제가 한 말을 지키기 위해? 걸어서 갈수있는, 시내에 있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그럼 빵이 맛있는 카페 센트럴 베이크샵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센트럴베이크샵"
1. 위치, 외관 및 실내
1.1위치
진주시 가좌동에 위치해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경상대 앞 번화가에 있는데요. 작년 10월쯤 개점하여 운영되고
있는 신상 카페입니다.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506-1
http://naver.me/GPBKdZB3
네이버 지도
센트럴베이크샵
map.naver.com
카페 건물에도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가좌동 공원 아래에 주차할 공간이 많아 주차가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경상대 안에 공터 주차장에 주차해도 되구요.
1.2 외관
저는 주차장이 있는지 모르고 공원 근처에 주차한 후 후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후문인지 모를정도로 외관에 많이 신경 썼더군요. 검은색 글자와 살구색 벽돌의 감성이 영국 감성을 자아내네요.
들어가는 문에는 영업시간이 적혀있었습니다. 당분간 월요일 휴무이며 10시 오픈에 22시 마감입니다. 단 일요일은 9시 마감입니다.
1.3 실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좌우 다른 실내가 저를 맞이하더군요. 왼쪽은 화장실? 감성의 흰색 타일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바닥에 흰검 인테리어를 해놓았구요, 안쪽 소파 라인에는 등을 하나씩 설치해 감성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심플하게 창가를 바라보는 테이블과 간단한 의자와 테이블을 갖다 놓았네요.
메인인 중앙 홀입니다. 12월을 맞이하여 꽤나 큰 트리를 설치해놓았습니다. 많이 꾸며놓은거 보니 인테링러에 힘 꽤나 쓴듯했습니다. 중앙에 6명 이상 앉을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주변에 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2. 메뉴 및 주문
2.1 메뉴
메뉴는 빵을 고르고 음료를 고르는 방식입니다. 카페 이름에 베이크가 들어가는 만큼 다양한 빵이 있었는데요. 빵 가격이 사악했습니다. 소금빵 같은 경우에는 2천원부터 시작해 에그타르트는 2500원이었을 정도로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고기가 들어가거나 피자는 7천원이 넘더군요. 1돼지국밥이 생각나는 가격이었습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시내에 있는 카페 빵류가 7천원이 넘는지 맛이 기대 됩니다. 시그니처메뉴는 미트파이라고 돼있네요.
다음은 케이크인데요. 케이크도 가격대가 6~7천원으로 다소 비쌌지만 조각당 크기가 다른 카페보다 컸습니다. 가성비는 오히려 센트럴베이크가 좋다고 느껴집니다. 다른 카페에서 안파는 골드키위 요거트 생크림 케이크가 맛있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음료인데요. 타바론 허브티라는 메뉴는 처음 보는 메뉴이네요. 진한초코우유라고 돼있는 메뉴도 왜 그냥 초코우유가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스타벅스의 자몽허니블랙티를 벤치마킹한걸까요 허니자몽블랙티도 있네요.
2.2 주문
저는 여자친구와 아침을 해결하러 자체 브런치를 먹고 싶어서 빵을 여러개 시켰습니다. 미트파이(크림소스), 소금빵, 골드키위 요거트생크림케이크,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논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3. 차림 및 맛
3.1 차림
차림입니다. 메뉴를 많이 시켰음에도 한 트레이에 받을 수 있어 편했습니다. 그릇이 이쁘네요. 개인적으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포트메리온 그릇을 좋아하는데요. 녹색 띠가 포트메리온 그릇을 연상시켜 그릇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케이크의 두품함이 잘 보이는 구도입니다. 미트파이는 코울슬로가 함께 나왔네요.
3.2 맛
맛입니다. 맛은 음료, 빵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1) 음료
음료는 디카페인과 논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요. 두 음료가 극단적으로 달라 비교가 많이 됐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물과 에스프레소가 따로노는 느낌이었는데 논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산미와 탄맛이 적절하게 섞여 정말 맛있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 맛있는 곳이 잘 없어서 아쉬운데 아무래도 디카페인 커피는 맛있기가 어려운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2) 빵류
2-1) 소금빵
저는 소금빵은 보통이었습니다. 소금빵 치고는 짠맛이 덜해 조금은 싱겁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버터가 많이 손이 미끌미끌 해질 정도의 버터의 풍미는 느껴지겠구나 싶었습니다. 느껴지겠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저는 잘 못느꼈기때문입니다. 여자친구는 버터의 풍미가 엄청 나고 맛도 자기가 먹어본 소금빵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입맛은 사람마다 다른가봅니다.
2-2) 미트파이
저는 크림으로 시킨것 같은데 아무래도 다른 메뉴로 온거 같았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맛있어서 다 먹고다니 생각이 나더군요. 제 생각에는 불고기소스 같았는데 고기가 잘 익었고 고기가 의외로 빵과 따로 놀지 않았습니다. 빵이랑 잘 붙어서 자를때도 분리되지 않았구요. 맛을 느낄때도 같이 어우려져 맛있었습니다. 빵의 바삭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잘 맞았습니다. 비싸지만 가격값은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3) 케이크
케이크인데요. 요거트 케이크여서 그런지 생크림에도 키위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보통 한 카페에서 파는 케이크는 같은 생크림을 써서 맛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은데요. 센트럴베이크는 요거트생크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키위요거트생크림을 쓰는지 생크림 맛이 특이하니 좋았습니다. 빵도 부드러웠고 빵 안에도 키위가 들어가 있어 케이크가 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4. 기타사항
4.1 쿠키사진
아메리카노가 남아 테이크아웃 잔데 달라고했는데요. 일회용 컵이 꽤나 이뻤습니다.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쓴거 같았습니다.
이상 맛있고 분위기 있었던 신상카페 센트럴베이크샵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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