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동 맛집] 숙성회 가성비도 좋은데 방어 김밥을 팔아?, 경수네 생선도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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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숙성회 맛집을 들고 왔습니다.

 

모든 동물은 죽고나서 사후경직이 온다고합니다. 숙성회는 사후경직을 활용한 숙성방법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활어회는 사후경직이 오기 전에 먹는것이고, 숙성회는 사후경직이 오고 나서 해경(사후경직이 풀어짐)이 오기 전 감칠맛이 극대화 됐을 때의 회를 의미합니다. (출처 : https://slds2.tistory.com/3132, 입질의 추억)

경수네 생선도마는 숙성회를 맛있게 먹고 또 숙성회를 먹어보고 싶어 간 맛집인데요. 숙성회는 보통 활어회보다 비싼데 가성비가 꽤나 괜찮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경수네 생선도마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 경수네 생선도마"

 

 

1. 위치, 외관과 실내

1.1 위치 및 기본정보

- 위치 : 부산시 동래구 중앙대로 1267번길 39-1 (사직동)

- 영업시간 : 월~일 17:00 ~ 24:00 (단, 토일요일은 16:00~23:00)

- 전화번호 : 051-503-7890 또는 010-2552-4896

- 기타 : 노상주차(동래역 공영주차장 또는 인근 유료주차장 주차 추천)

 

사직동은 재개발이 된 곳과 안된곳이 많이 갈리는 지역인데요. 경수네 생선도마는 금정시장 아래쪽 삼성디지털프라자 뒷편에 위치해있습니다. 재개발이 아직 안된 지역이다보니 노상주차가 어렵습니다. 저는 동래역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는데 10~15분정도 걸었습니다.

경수네 생선도마 위치

1.2 외관

외관입니다. 밤에 찍었고 간판을 나오게 하려다보니 다른 부분이 검게 나와버렸는데요. 흐릿하게 실내가 보입니다. 간판에는 숙성회를 한다고 돼있으며 대방어, 장어를 판다고 되어 있네요.

경수네 생선도마 외관

1.3 실내

실내입니다. 입구쪽은 일식집에서 흔히 하는 구조인 주방장이 있는 곳과 바로 앞에서 보면서 식사를 할수 있는 구조로 돼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외관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테이블이 5~6개 정도 놓아져 있는 테이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주방장이 보이는 자리는 자리가 다 차 테이블 앉는 곳에 앉았습니다.

경수네생선도마 실내

2. 메뉴와 주문

2.1 메뉴

메뉴입니다. 아래 사진보다 메뉴가 조금 더 많은데요. 아래 사진 외에 고노와다(해삼내장), 방어김밥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각각 만원, 만삼천원 입니다.

메뉴판

2.2 주문

저는 여자친구와 방문하여 대방어&장어사시미 세트 소자를 시켰습니다. 가격이 5만원이었는데요. 양은 초밥집에 방문해 인당 2.5만원 짜리 식사를 한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3. 차림과 맛

3.1 차림

밑반찬입니다. 입가심 및 식전용으로 과자가 나오네요. 기름장을 주는데 마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오른쪽을 보면 밥이 있는데요. 간이 되어있는게 회랑 같이 초밥을 만들어 먹으라고 나온 밥입니다. 양이 꽤나 많아 초밥세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밑차림

대망의 숙성회입니다. 도마 위에 올려져 나오는데요. 왼쪽이 방어, 오른쪽이 장어회입니다. 어렸을 적 할머니집에 방문하면 아나고 회를 자주 먹었는데요. 그 때 회랑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나고 회는 뼈가 씹히며 흰색이었는데 여기는 투명하면서도 흰색을 띄고 있네요. 

대방어&장어 회

3.2 맛

저는 거의 초밥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초밥이 맛있어서 초밥으로 먹었습니다.

초밥을 시키면 12pc 정도 나오는데 내가 먹기 싫은 종류도 많이 있죠. 하지만 방어와 장어 초밥만 먹을 수 있다니 일단 기대감부터 합격이었습니다. 

방어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했고 살살 녹았습니다. 밥이 간이 되어있고 고추냉이도 질이 좋아 먹으면서도 침이 계속 고이더군요. 

방어회 초밥

아래 사진은 장어회 초밥인데요. 식감이 단단하면서도 쫄깃했습니다. 방어보다는 단단했으며 쫄깃쫄깃한 식감이 씹는 즐거움을 선사해 좋았습니다.  

장어회 초밥

4. 기타

4.1 죄송합니다. 

제목에는 방어김밥이 있는데 왜 방어 김밥 후기는 없냐구요?

죄송합니다. 어그로였습니다. 메뉴가 없다는건 아닌데요. 제가 방어 김밥을 먹으려고 했으나 

그 날은 주방장분이 한분 안나오셔서 방어김밥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꼭 재방문하여 방어김밥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