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맛집] 흑돼지 먹으러 다시 지리산 가고 싶어지는 맛, 목가 원지점

오늘은 흑돼지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부산의 일향가 등 돈가스를 흑돼지로 만들었다고 홍보하고 하는데요. 고기는 구워먹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흑돼지 삼겹살 집을 몇군데 가봤는데 목가 원지점 만큼 잘하는 곳을 못봤습니다. 사장님께서 흑돼지를 직접 키운다고 하시는데요. 그래서인지 정말 맛있습니다. 인생 삼겹살 집 중 하나입니다. 각설하고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목가 원지점"

1. 위치, 외관 및 실내
1.1 위치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에 위치해있습니다. 중산리를 통해 지리산 가는 분들은 단성 IC로 빠져나오는데요. 단성 IC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목가 위치

https://naver.me/5fncY2mX

목가원지점 : 네이버

1.2 외관
외관은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시골마을에 있는 고기집이구요. 목가는 진주에 한곳 원지에 한곳 있어 원지점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진주점도 가보았는데 원지점이 조금 더 제 취향에 맞더군요. 밖에 산청가고시마 흑돼지를 사용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목가 외관

1.3 실내
실내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고기집 실내이다 보니 특별할건 없으며 홀이 미닫이 문으로 두군데로 나뉘어 있습니다.

2. 메뉴 및 주문
2.1 메뉴
메뉴입니다. 특이하게 돼지고기집에서 샤브샤브도 팔고 있네요. 황금목살이라고 돼있는데 시켜보니 항정살이랑 가브리살을 섞은 부위 같았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메뉴인 삼겹살과 목살이 있습니다. 식사류로는 된장찌개와 국수가 있군요. 특이하게 된장찌개는 2인 이상만 주문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돼지고기 치고 다소 비싼 모습이었습니다.

메뉴판

2.2 주문
저는 당시 지인들과 방문하여 황금목살, 삼겹살, 목살을 시켜 고기류는 모두 먹어보았습니다. 식사는 국수를 시켰습니다.

3. 차림 및 맛
3.1 차림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다보니 차림 상을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보이는 찬 외에도 콩나물과 쌈, 샐러드가 제공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보통 고기집에서는 파절임이나 양파절임 둘 중 하나만 제공되는데요. 목가에서는 취사 선택 할 수 있도록 파절임과 양파절임 둘다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양파절임은 테이블 당 하나만 제공되었습니다.

차림

3.2 맛
삼겹살과 황금목살을 굽는 모습입니다. 목가는 고기가 얇게 썰어져 나오는데요. 얇게 썰어져서 그런지 고기가 살살 녹았습니다. 특히 황금목살은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별 세개를 준 이유는 황금목살 때문이었습니다. 고기 구워먹으면서 단맛이 느껴지는 건 처음이었는데요. 어떻게 고기가 달지라는 생각을 하며 먹었습니다. 목가에 방문하게 된다면 황금목살을 꼭 드셔보시기바랍니다.

고기굽는 모습

황금목살이 맛있었다고 해서 다른 음식이 맛없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목살과 삼겹살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부드러워 살살 녹는 식감에 고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파절임과 삼겹살

마지막으로 국수인데요. 국수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국이 따뜻하지도 매우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했으며 면도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식사 후 밥으로 먹기에는 적당하였습니다.

국수

4.기타
4.1 친절
사장님이 혼자 서빙을 하셔서 많이 바쁘셔서 그런지 다소 친절하지 않은 모습이 조금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식사를 시키려니 다른 테이블의 지인들고 함께 시켜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셔서 조금은 당황했습니다. 마음이 좋진 않았지만 고기 맛이 좋아서 다음에도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 둘째가라면 서러운, 중산리로 지리산 등반한다면 꼭 들러야할 맛집 목가 원지점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