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돼지국밥은 고려시대에 백성들에게 돼지고기와 개고기를 나눠준 것과 6·25전쟁 때 피란민들이 돼지로 설렁탕을 만드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돼지국밥이 어디서 유래됐는지는 정확하지 않은 것 같은데 현재에 알수 있는건 돼지국밥은 경상도 지역에서 흔히 볼수 있고 설렁탕은 수도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일까요? 돼지국밥과 설렁탕을 비교하는 글은 인터넷을 달구는 논쟁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돼지국밥이 더 익숙하기는 합니다.
"아제돼지국밥(창원경상대점)"
1. 위치. 외관 및 실내
1.1 위치
창원특례시 성주동에 위치해있습니다. 경상대 병원 맞은편 상가건물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당 상가는 병원 소유 건물이라서 약국이 입점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때문인지 투썸을 비롯해 여러 음식점이 위치해있습니다. 아제 돼지국밥이 체인점인데 본점은 김해 율하에 있습니다. 네이버지도에서는 아제국밥으로 검색해야 창원경상대점이 나오군요. 다른 지점은 다 아제돼지국밥이라고 등록돼있는데 이 점은 살짝 불편했습니다.
[네이버 지도]
아제국밥(창원경상대병원점)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로 7
http://naver.me/GOjIvnSk
1.2 외관
창원경상대병원 소유의 남천프라자라는 빌딩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남천하면 저는 부산의 남천동이 떠오르는데 남천이 무슨뜻인지 궁금해지는 군요. 3층에 올라가면 여러 방송에 나왔는지 방송사진이 많이 붙여져있습니다. 체인점인지 모를 정도로 맛있었는데 이래야 여러 방송사에서 나오나 봅니다.
1-3 실내
실내는 큰 홀 하나와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홀에 일하는 분이 두분 계시는데 밀려드는 손님에 테이블을 미처 정리하지 못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점심시간 치고 조금 늦은 1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그래도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2. 메뉴 및 주문
2.1 메뉴
메뉴는 전형적인 돼지국밥집의 메뉴와 동일합니다. 돼지국밥, 순대국밥, 섞어국밥, 내장국밥 등이 있네요. 특이한 점이 두가지정도 있습니다.
첫번째는 섞어국밥과 모듬국밥의 구분입니다. 순대의 유무에 따라 메뉴를 구별하고 있네요.
두번째로는 곱빼기입니다. 돼지국밥집에 곱빼기가 있는건 처음보는 것같네요. 양이 얼마나 많을지 궁금한데 한그릇도 충분해 곱빼기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같이 데려오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2.2 주문
여자친구와 방문하여 여자친구는 돼지국밥, 저는 모듬국밥을 시켰습니다. 보통 돼지국밥을 자주먹는데 여러가지 맛을 먹고 싶어 모듬국밥을 시켰습니다.
3. 음식의 차림과 맛
3.1 차림
깜빡하고 밑반찬을 제대로 안찍었네요. 밑반찬은 야채류, 부추, 김치, 깎두기가 나왔습니다. 부추는 절임이 되지 않은 생부추였습니다. 밥은 따로 주시네요.
3.2 맛
음식에 대한 맛입니다.
먼저 제가 돼지국밥 먹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닥신TV에서 배운 방법인데요. 저는 마늘과 양파를 돼지국밥 나오자마자 다 넣고 돼지국밥을 먹습니다. 이렇게하면 나중에 뜨거운 국물에 양파와 마늘이 다 익게되어 국물의 맛이 좋아지는것 같은 착각?과 건강에 좋을 양파와 마늘을 모두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1) 국물은 진하니 뽀얀 국물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진한 국물맛을 느낄수 있었고 새우젓 등의 간맞춤을 통해 저에게 맞는 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2) 건더기는 싱싱하니 좋았습니다. 제일 중요한 돼지고기의 경우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감칠맛이 돋아났습니다. 순대는 냉동이 아닌것 같았고 부드러운 맛이 있었습니다. 내장도 싱싱했구요.
4. 기타
4.1 한그릇 뚝딱
돼지국밥은 부산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창원에도 맛집이 있었습니다. 분점이라니 더 놀라운데요 다음에는 율하 본점에 방문해보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이상 돼지국밥 맛집 아제돼지국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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